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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삼면경

관세청 국감, 朴대통령 당선인 시절 영상상영 놓고 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관세청 국정감사가 14일 국회에서 개최됐으나, 여·야간의 증인신청을 둘러싼 신경전 탓에 오전감사는 사실상 공전되는 상황이 발생.

 

기재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이날 국정감사 개회를 앞두고 증인신청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국감현장을 비우는 등 당초 개회시간보다 20여분 가량 뒤늦게 국감 현장에 참석.

 

10시 20분경 정희수 위원장의 국감 개회 선언이 있었으나, 윤호중 야당 간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인터뷰 영상 상영 여부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언성이 높아지는 등 국감현장이 크게 격앙.

 

이번 영상상영은 최근 낙하산 인사, 보은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한 7명을 증인신청한데 따른 정당성을 피력하기 위한 것이나, 1시간여 가량 여·야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이어짐에 따라 관세청 오전 국정감사는 3명의 의원질의만을 끝으로 정회가 선포.

 

한편, 기획재정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보은인사 시비가 불거진 김성주 대한적십자 총재,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백기승 진흥원장, 윤종승(쟈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현명관 마사회 회장 등에 대한 자질검증과 함께 공익재단의 운영에 관한 적정성 시비를 가리는 차원에서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 이상주 청계재단 이사 등 7명에 대한 증인채택을 여당이 수용토록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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