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사진>이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선임됐다.
기재부는 13일 세계은행그룹은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국제금융분야에 있어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은성수 국제경제관리관이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로 근무하게 됨에 따라, 세계은행그룹의 국제금융 및 개발 등 주요이슈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은성수 신임 이사는 6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美 하와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금융협력과장, 국제금융정책관, 국제금융국장을 비롯 국제경제관리관 등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세계은행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로 구성됐으며, 은성수 이사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6년 10월 30일까지 2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