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재직시 세무조사, 국세심판, 세제 입안 등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과세당국간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말 잠실세무서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낸 이해현<사진> 세무사가 조세전문가로 새출발한다.
그는 26일 서울 서초동 우영벤처타워 10층 명인세무그룹에서 개업소연을 갖고 납세자 권익 수호자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명인세무그룹은 김경원 전 대구청장과 이상호·정창수 세무사 등이 있는 곳이다.
그는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선·후배들과 동료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해현 세무사는 국세청 재직시 세무조사, 법인세, 재산제세 등 국세행정 핵심분야와 조세불복 및 세제입안 업무까지 두루 경험했다.
국립세무대학 1기 출신으로, 재경부 세제실과 국세심판원에서 근무했으며, 구로세무서 법인·재산 담당 과장, 서울청 조사3국2과2계장, 영덕세무서장, 서울청 조사2국 2·3과장, 잠실세무서 개청준비단장 등을 거쳤다.
특히 국세공무원으로서 입법(재경부 세제실)-사법(국세심판원)-행정(국세청) 분야를 모두 거친 흔치 않은 경력을 가졌다.
그는 과세관청과 납세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조세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