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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6. (금)

경제/기업

국산 소형비행기 수출 가시화

국산 소형비행기 수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산항공기의 해외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한·미 기술협력 회의'를 7일부터 11일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08년 2월에 체결한 '한·미 항공안전협정(BASA)'에 따라 우리나라가 미국으로 수출을 할 수 있는 항공제품이 항공기 부품급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을 소형비행기급으로 상향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국산 소형비행기 KC-100 개발과정(2008년 6월~2013년 12월)에 미 연방항공청(FAA)의 기술평가팀을 파견해 우리나라의 소형비행기 제작과 안전성 인증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으며, 올 1월에는 항공안전협정의 세부내용을 개정해 대미 수출이 가능한 품목을 항공부품에서 소형비행기급으로 확대키로 합의한 바 있다.

BASA(Bilateral Aviation Safety Agreement)는 민간항공 제품의 수·출입에 있어 인증절차를 상호 수용해 개별인증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협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미국과 항공안전협정이 확대 체결되면 국산 4인승 항공기(KC-100) 및 현재 개발 중인 2인승 항공기(KLA-100)의 해외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항공기 수출 시에 필요한 안전성 인증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어 수출경쟁력이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미 기술협력 회의에는 우리 측은 국토부 항공기술과장 등 항공기 인증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석하고, 미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인증국 국제협력 책임자 등 4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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