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선거에 출마가 확실 시 되고 있는 임채룡 한국세무사회 대외협력위원장(전 본회 부회장)이 후보 예비등록일(3일)이 한참 지났는 데도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자 회원들 사이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점증.
이는 김상철 현 회장은 지난 3일 예비후보등록 개시와 함께 러닝메이트를 신속히 꾸려 예비등록을 마침으로써 만반의 선거진용을 갖춘 반면, 정작 상대적으로 급할 수 밖에 없는 도전자인 임채룡 위원장은 예비등록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극명하게 대비 되기 때문.
따라서 일각에서는 '혹시 뜻을 접은 게 아니냐' 또는 '러닝메이트 선발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 아니냐' 등 이런저런 예단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한 임채룡 위원장 측근인사는 "세월호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싸여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예비등록은 하지 않고 곧바로 본등록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임채룡 위원장 성품으로 볼 때 공식 선거일정이 시작 되면 최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꼼수 부리지 않고 정정당당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