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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PwC, 부즈앤컴퍼니와 합병…삼일회계법인 전략컨설팅 강화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와 합병한다.

 

PwC는 세계적 컨설팅 그룹인 부즈앤컴퍼니와 조건부 합병합의서에 서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최종 합병을 위해서는 부즈앤컴퍼니 임원들의 승인, 관련 당국의 승인 등이 절차상 남아있다.

 

부즈앤컴퍼니는 "이번 PwC와의 합병을 통해 우리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다음 세기를 위한 경영 컨설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에 대한 부즈앤컴퍼니 파트너들의 동의 투표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으며, 회사측은 올해 안에 그 결과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데니스 낼리 PwC 회장은 이번 합병에 대해 "PwC가 보유하고 있는 회계와 세무, 경영자문에 대한 전문성이 부즈앤컴퍼니와 결합된다면 매우 폭넓은 고객들에게 최상·최적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조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은 전략 수립부터 시행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팀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윤재봉 삼일회계법인 경영전략 담당 대표는 "PwC의 이러한 합병 결정을 통해 회원사인 삼일회계법인 역시 전략 컨설팅 서비스 부문의 역량이 지금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합병은 국내 컨설팅 서비스 시장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PwC는 157개국 18만4천여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전문 서비스 네트워크로, 삼일회계법인은 PwC의 한국 회원사다.

 

1914년 에드윈 부즈에 의해 설립된 부즈앤컴퍼니는 전세계 33개국 57개 오피스를 통해 3천명의 전문가들이 1천800여개 기업에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컨설팅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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