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7월 수출액이 12억7천3백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폭도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청주세관(세관장 황승호)에 따르면 충북의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8.6% 증가한 12억7천3백만 달러이며, 수입은 5억5천7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8.2%가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7억1천6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지난달보다 9.6%가 증가했다.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수출증가를 견인 했고, 정밀기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도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73%), 기타 전기전자제품(7%), 화공품(9.2%), 일반기계류(4.2%)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정밀기기는(6.8%)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5.8%), 홍콩(130.6%), 대만(23.6%), EU(5.4%)는 증가했지만, 일본(-6.0%), 미국(-21.4%) 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가 소폭 증가해 전월보다 0.2%가 증가했으나, 원자재와 소비재의 수입감소 추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월대비에서는 8.2%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타전기기기(33.0%), 기계류(35.8%), 반도체(9.7%), 기타유기화합물(1.5%), 동(21.5%)은 증가 하고, 기타수지(-40.8%)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일본(-22.1%), 미국(-14.6%), EU(-5.1%), 중국(-8.0%) 등 주요국의 수입이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충북지역의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등의 수요증가에 따른 수출호조로, 충북의 7월 무역수지는 7억1천6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5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