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5월 수출액이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의 호조로, 충북 수출액 사상 12억 달러를 돌파했다.
청주세관(세관장 황승호)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8% 증가한 12억1천6백만 달러이며, 수입은 5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8.1%로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6억6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월대비 1.8%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지역 효자 수출품목인 반도체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 했지만, 정밀기기와 일반기계류는 감소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정밀기기와 일반기계류는 각각 14.5%, 16.6% 감소한 반면, 반도체 42.3%, 기타전기전자제품 5.9%, 화공품 20.3%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 17.6%, 홍콩 24.3%, 대만 37.3%, EU 19.8%가 증가했고, 일본과 미국은 각각 10.8%, 14.3%가 감소했다.
수입은 전월과 전년 동월대비 모두 감소했다.
수입품목에서는 기타수지 8.0%, 기타전기기기 16.1%, 반도체가 2.4% 증가했고, 기타유기화합물 6.8%, 기계류 14.7%, 동 40.3%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과 일본, 미국, EU 등 대부분의 주요국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지속적인 수입 감소와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등의 꾸준한 수출 증가로, 충북지역의 5월 무역수지는 6억5천6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