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6.13. (금)

관세

군산세관, 50톤급 고속감시정 배치


군산세관(세관장·김창수)은 최첨단 장비를 갖춘 50톤급 고속감시정(전북 306호)을 관세청으로부터 배치받아 구랍 28일 군산외항 관공선 부두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에 새로 건조된 '전북 306호'는 관세청의 장비현대화계획에 따라 관세청 독자설계로 금년 3월부터 약 9개월에 걸쳐 제작비 22억원을 들여 순수한 우리 기술로 완공했다.

선체는 초경량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추진장치는 프로펠러가 없는 워터제트(Water jet)추진방식 엔진을 장착해 최대속력 38놋트(시속70㎞)의 고속항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나 부유물 또는 어망위에서도 항해가 가능해 항·포구 등에서 밀수, 우범선박 임검 등 해상감시 기동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해상에서 움직이는 작은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와 위성 항법장치(GPS), 야간항법장치 등 첨단장비가 탑재돼 주·야간 해상밀수 단속업무 수행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밀수품은 원해에서 분선해 감시가 취약한 도서 및 항·포구를 통해 밀반입하는 것을 차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