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02. (금)

관세

APEC비상근무 세관직원 과로사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비상감시활동을 벌이던 부산세관 직원이 과로로 사망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화물검사과 소속 7급 이창열씨(44세)가 지난 10일 오후 1시경 부산항 제2부두 2층 화장실에서 세관복을 입은 채 숨져있는 것을 선용공급회사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관세청이 지난달 25일부터 APEC대비 대 테러 100일 작전 2단계에 돌입하면서 24시간 항만감시기동반에 파견돼 비상근무를 하다 순직했다.

부산본부세관은 12일 오전 10시 청사 앞마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 이창열씨의 장례식을 갖고 순직한 동료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고 이창열씨에게는 관세청장표창과 일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졌으며 정부포상도 상신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