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증시는 특별한 소식이 없었음에도 주가가 올라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7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50.22포인트(0.3%)가 올라 1만4447.29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1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S&P 500 지수도 5.04포인트(0.3%)가 올라 1556.22로 마쳤다. 이 지수도 2007년 10월에 도달했던 기록에 9포인트까지 접근했다.
나스닥 지수는 8.51포인트가 올라 3252.87로 마쳤다.
프루덴셜 파이낸셜의 시장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그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증시와 나아가서는 경제가 단단한 기초 위에 서게 됐다고 믿고 있다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이날 증시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채 지난 8일 노동부가 2월 중 23만6000명이 신규 고용돼 실업률이 7.7%로 줄었다고 발표한 것이 아직 분위기를 지배했다.
이날 증시에서 이목을 끈 것은 보잉이 787기의 배터리 이상을 극복했다는 발표로 주가가 2%나 오른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