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2월 무역수지는 2억9천9백만 달러로 지난달의 감소세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3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에 따르면 “충북지역 2월 수출은 9억3천2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가 증가했고, 수입은 6억3천3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3%가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2억9천9백만 달러로 38개월 연속흑자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수출은 주요품목이며 수출비중의 28.4%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17.6% 감소했지만, 전기전자제품이 37%와 기타정밀기기 38.6%, 화공품 29.7%, 일반기계류 45.2%로 주요 품목이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출성질별에서는 중화학공업품이 0.7%가 감소했지만, 경공업품이 24.2%, 식료.직접소비재 23.9%, 원료.연료38.8%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31.8%, 홍콩 1.2%, EU 58.6%가 증가했고, 미국 38.4%, 대만 29.2%, 일본 18.3%가 감소했다.
수입은 주요품목인 기계류 51%, 기타전기기기 98.4%, 동 1.3%가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기기 16.1%, 기타수지 9%, 반도체 1.9%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성질별에서는 원자재 3.9%, 자본재 22%, 소비재 22.7%로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충북지역의 수입은 지난해 10월부터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지난달 충북지역의 무역수지는 3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며 전국 16개 시도 중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은 지난 1월 전국 무역수지가 20억3천3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을 때도 1억2천7백만 달러의 흑자를 실현했으며, 2월 전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 15억2천2백만 달러와 비교할 때, 충북이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