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거대시장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으로 전 세계 무역환경이 급변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관세청도 다각적인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관세청은 전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관세행정에 관한 연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관세행정 발전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내달 29일(논문제출 마감일)까지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대학원생 논문'을 현상 공모한다고 발표했다.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현상공모에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입 물류 효율화 방안 ▶21세기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관세행정 대응 방안 ▶관세행정 기능의 활성화 방안 등 관세행정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전국의 80개 대학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참가신청서 접수마감은 오는 24일까지이며, 논문 심사결과 발표는 내년 1월21일이다.
한편 관세청은 우수논문에 대해서 최우수상 3백만원 등 총 7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상한 논문들은 한데 모아 문집을 발간하고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대학원생 현상논문 공모 계획'을 참고하거나 관세청 기획예산담당관실(042-481-76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