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고 있는 관세사사무소 개업과 관련, 관세사회 홈페이지 구인·구직사이트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세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 들어 무려 50개 사무소가 신설됐으며 기존에 있는 관세사사무소 또한 경력직원의 채용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적절한 인력 수급 조절을 위해 1년에 3차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세사 직원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구인·구직과 관련한 체계화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남의 某 관세사는 “경험 많은 직원을 고용하기를 원하지만 실제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會차원에서도 적절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관세사는 “종전까지 오프라인상에서 업계 내부적으로 인력 수급이 이뤄졌지만 최근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상에서의 정보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졸자들의 구직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이들 젊은층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선 會차원의 홍보전략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세사회 관계자는 “지난 98년 관세사회 홈페이지를 개설한 이래 구인·구직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 활용도는 미약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연간 3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사무소 직원 양성 교육을 통해 인원을 충분히 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세사사무소 역시 타 전문자격사들 사무소 직원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직원의 경력, 사무소의 보수 등의 문제로 인해 이직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구인과 구직사이의 불균형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