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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삼면경

연말 명퇴 앞둔 관리자들 "고민, 또 고민!"

◇…국세청이 관행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12월말 명예퇴직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자 명퇴대열에 낀 53~55년생 서기관급 이상 간부들이 향후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

 

올 연말은 서기관급을 비롯해 고위직 명퇴까지 단행될 예정이어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직원들은 서기관급 명퇴 규모가 과연 어느 정도 될 지에 이목을 집중하는 모양새.

 

특히 지난 5월부터 퇴직공무원을 위한 현직공무원의 고문계약 알선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10월말부터는 공직자윤리법이 시행돼 과거 어느 해보다 명퇴자들의 앞날이 어두울 수밖에 없어 고민의 깊이가 더욱 깊어지는 형국.

 

일선 한 서장은 “명퇴까지 1~2년 정도 남았는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안팎의 여러 여건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섣불리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심경을 고백.

 

다른 관리자는 “앞으로 퇴직자에 대한 주변 여건은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개업시장에 뛰어 드는 수밖에 없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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