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공항세관은 휴대품 검사직원을 30대 주축의 젊은 직원으로 대폭 충원했고 여성검사직원 확대 배치와 여성도우미제도 도입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세관 관계자는 “친절 이미지 제고차원에서 공항세관의 여직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며 여성도우미 배치·운영도 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관은 참신한 국제공항 이미지 및 법 집행기관으로서의 권위 유지에 적합한 근무제복으로의 변경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색계열 근무복의 대외적 이미지는 다소 딱딱한 인상을 풍긴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신속통관을 위해 과학적 선별검색기법을 활용한 여행자 서비스의 제공과 우범여행자에 대해 1차 X-레이 검사를 실시, 검사대상물품 등이 있는 여행자에 한해 정밀개장 검사 등을 실시한다.
여행자 휴대품 통관에 대한 세관의 기본방침은 법규 위반 의도가 없는 대다수 선량한 여행자들에 대해선 신속통관을 제공하며 행정력을 소수의 우범여행자에게 집중해 감시하는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따라서 Rover(순회감사요원) 확대 운영 및 입국장 검사장내 각 편마다 감사직원이 1명씩 고정 배치돼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