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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무역대금결제 송금방식 전환

IMF이후 신용장개설 신중입장






IMF 외환위기이후 대금 결제방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외환위기이전인 지난 '97년 수출의 40%, 수입의 70%이상의 비중을 점했던 신용장(L/C)방식 거래가 외환위기이후에는 거래당사자간 신용에 바탕을 둔 송금방식으로 전환돼 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송금방식은 수출에서 30%, 수입에서 50%의 점유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외환위기이후로 은행에서 환어음 매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 L/C개설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이 대금 결제방식 변화의 1차적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수출보험의 활성화, L/C방식의 경공업품 수출비중 감소, 거래당사자간 신뢰제고 등 무역환경 변화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옳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들도 앞으로 송금방식을 선호하는 중화학제품의 수출과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송금방식이 신용장 방식을 대신해 향후 무역거래의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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