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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인천공항세관 여성사무관 첫 깃발

관세고충처리담당관 장윤정·휴대품검사관 이진희씨



최근 인천공항세관 일선 관리자에 두 명의 신참 여성 사무관이 배치돼 관심을 끌고 있다.
장윤정 관세고충처리담당관〈사진〉은 행시 43회 출신으로 연수원 교육후 지난 23일 인사전까지 본청 평가분류과에서 근무했다.

장 담당관은 “본청 업무담당자의 역할에서 이제 한 課를 이끄는 위치에 선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어진 업무뿐만 아니라 많은 경험을 쌓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관세청 업무 가운데 일선에서 발로 뛰며 집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청장님의 뜻과 취지를 살려 대민 관련 업무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친절함으로 원만하게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담당관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적으로 차별적인 대우는 불합리하다”면서 “남성과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따른 평가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담당관은 “곧 관세청으로 들어올 44회 여성 후배들의 수가 꽤 많은 것으로 안다”며 “스스로 신념을 갖고 열심히 일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담당관은 '74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또다른 한명의 주목받는 여성 사무관은 휴대품 8검사관으로 발령받은 이진희 사무관.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휴대품 검사관은 수많은 여행자들을 일일이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일이 고된 자리”라고 밝히고 “주야 근무로 인해 남성 직원들도 매우 힘들어 한다”라고 덧붙이며 “여성들의 관세청 진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두 명의 여성 사무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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