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관세청장은 지난 25일 서울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세관뿐만 아니라 업계, 연구원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외투기업의 증가는 귀중한 외화획득의 수단이 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 국가 신용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경제에 큰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청장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외투기업 관련 현재 관세행정 개선 의견을 살펴보면 통관상 문제점이 항상 첫 번째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하고 “하반기중에 외투기업에 대한 관세행정의 지원·편의 확대를 통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일시에 해결, 내년부터는 통관에 있어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관내 외투기업의 현황 파악과 동시에 세관장이 직접 방문, 외투기업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일선 세관에서는 관내 외투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정보 수집에 적극 나서게 된다.
지금까지 국내 외투기업 수는 총 8천4개에 달한다.
한편 관세청은 “외투기업 관련 훈령, 규칙을 바꿔서라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재경부 및 타 부처와의 설득과정을 거쳐 관세청이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