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관세분석소는 지난 '61.10월 재무부 감정분석소에서 출발, '63.12월 부산세관 감정국 분석과로 통합됐다.
이어 지난 '80.6.14에는 관세청 소속 독립분석기관으로 분리돼 현재의 관세중앙분석소로 발전됐으며 현재의 중앙관세분석소라는 명칭은 지난 '96.7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지난 '80년 분석소 신설당시에는 부산세관 청사에서 1과4분석관에 22명의 인원으로 출발했으나, 현재에는 구 관세청 청사로 이전, 1분석관이 축소된 1과3분석관의 조직과 30명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관 분석실은 현재 서울·부산·인천·김포세관 등에 설치돼 있으며 대구세관은 납세심사과에 간이분석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화공·물리직렬의 전문 분석직 공무원은 중앙관세분석소의 22명을 포함해 전국세관 분석실 등에 80명이 배치돼 있다.
한편 분석소는 앞으로 최근의 통관행정이 수출입 자유화 추세에 따라 통관절차가 대폭 개선돼 분석업무도 간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석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물품에 대한 통관절차는 서류없는 전자문서에 의한 수입통관 등으로 더욱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통관후 수입물품에 대한 적정성 확인 등 심사기능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업무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향후 분석업무를 현재의 품목분류 위주의 분석업무 외에도 덤핑방지관세 대상품목의 규격확인과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위해물질 함유 및 제품의 품질확인에 이르기까지 크게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