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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관세청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1단계사업자 `LG-EDS' 선정


LG-EDS가 관세청 통합정보시스템(CDW) 1단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21세기 관세행정의 생산성 및 對국민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내·외부에 산재돼 있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한다는 목표아래 이미 지난해 4월부터 `관세행정 정보화 3개년 종합계획'의 수립에 착수했으며 같은해 10월에 종합계획을 수립·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용역에는 LG-EDS 삼성SDS 쌍용정보통신 한국IBM 현대정보기술 SKC&C 등 총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지난달말 관세청은 기술부문 사업관리부문 지원부문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기술평가를 마쳤다. 이후 조달청으로 결과가 넘겨져 가격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를 실시, 최종적으로 LG-EDS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본청 및 각 세관에서 생성,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전 직원이 효율적으로 관세행정을 수행할 수 있고, 정보 보급창고로서 업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했다”며 “현재 외환조사 목적으로 구축된 DW보다 확대된 조사 심사 통관 감사 통계 등 관세행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고 덧붙였다.

정보관리과 관계자는 “현재까지 2차원 구조로 작성된 데이터베이스로는 관세행정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정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업무의 연관성에 근거한 정보 분석도 곤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업무 상호간 통합 분석이 가능한 다차원적인 분석의 필요성과 함께 최대한의 사용자 편의성, 다양한 기능성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특히 “사용자간 정보 공유방법 등이 크게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착수한 CDW 구축은 내년 5월까지 1단계 사업이 추진되며 이 기간 동안 기본적인 시스템이 완성된다”고 밝히고 “성과측정 및 위험관리 분야 DW가 완성되는 2003.8월에 가야 최종적으로 사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CDW 구축을 통해 정보분석 결과 자료에 대한 데이터 검증작업이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타 부서의 자료수집에서 시간·비용의 절감, 부서간 업무공조 지원 확대 등으로 정보교류 및 조직 공감대 형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CDW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관세행정 정보화 3개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현재 관세청의 각 시스템에 산재돼 있는 자료를 주제영역별로 통합, 신속한 관세행정 업무를 꾀한다는 계획 아래 실시되고 있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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