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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부드럽게 다가가겠습니다!-세관별 친절운동 총력

인천공항세관-탤런트 1일 검사관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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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세관들의 대국민 이미지 변신을 위한 친절운동이 한창이다.<사진은 신일성 인천공항세관장이 1일 명예검사관인 탤런트 김열철·김혜리씨와 함께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는 모습>
최근 각 세관들이 앞다퉈 친절한 이미지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올해 본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주문하고 있는 `부드러운 세관, 친절한 세관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세관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인기 연예인을 명예세관원으로 위촉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세관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25일 최근 TV인기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궁예역과 황후역으로 각각 열연한 김영철씨와 김혜리씨를 입국검사장 검사관으로 임명해 친근하고 부드러운 여행자 맞이 활동을 전개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미 인기 프로그램에서 일반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이들을 통해 종전과는 다른 세관행정 서비스 제공의 기회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세관 현장에서 직접 여행자들을 맞이함으로써 자칫 경직되기 쉬운 세관검사공무원들이 보다 유연하고 친절한 직무수행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장시간의 여행으로 긴장과 피로에 지친 여행자들의 피로를 해소시키고 공직사회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세관은 인천국제공항 개항후 최신 시설에 걸맞는 운영체제의 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여행자 편의 도모 차원에서 입국장내 X-레이 투시기 폐지, 구두신고제 실시, APIS(여행자사전정보시스템) 도입 등 여행자 통관시스템의 획기적인 개선을 시도한 바 있다.

신일성 인천공항세관장은 “입국검사장에서의 친절은 우리 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친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부드럽고 친밀감 있는 입국검사장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밖에 인천공항세관은 `납세자에 대한 친절서비스'의 강화차원에서 최근 세관측은 국제매너센터 김호정씨 등 2명의 외래강사를 초빙해 세관직원을 비롯해 공익요원 총 9백20명과 상주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와 보세구역 운영에 관한 교육을 이틀 동안 여객터미널 동편 만남의 장소(1층)에서 실시했다.

한편 서울본부세관도 최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친절교육 강사로 대한항공 서비스 아카데미 예절전문 강사인 임숙영씨를 초빙, 생활예절 및 전반적인 친절서비스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권위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다시 찾고 싶은 세관, 친절하고 편안한 세관상을 심어주는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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