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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S(승객정보사전확인제도)를 악용, 일반단체여행객에게 부탁하거나 일정 대가를 지불하고 타인에게 부탁하는 등의 밀수입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IS를 통해 해외에서 먼저 성명, 여권 등의 탑승여행자 정보를 입수·분석해 우범여행자를 사전에 선별하며 국내 도착시에는 순회감시팀 및 추적감시팀이 우범여행자를 입국장내에서 면밀히 관찰하게 된다.〈위 흐름도 참조〉
인천공항세관의 관계자는 “최근 관광객을 가장한 신종 밀수수법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세관차원에서 밀수범죄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정보화하는 한편, 빈번이 출입하면서 특별한 여행목적이 없는 여행자에 대해 감시추적 하는 등 밀수근절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객을 가장한 신종 밀수수법은 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핸드캐리한 물품에 대해 X-레이 검사가 생략된다는 점 ▶단체관광객에 대해선 대부분 세관의 휴대 검사가 생략된다는 점을 착안해 이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방지코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여행자정보 분석은 물론 감시추적 등으로 입체적인 단속을 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