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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5月 수출입 실적 19억9천만弗 흑자

관세청 집계


지난달 우리 나라의 수출입 실적이 대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19억8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01.5월의 수출은 지난달보다 감소세가 다소 주춤해 7.7%를 나타냈고 설비투자감소 및 수출부진 등으로 인해 수입도 지난달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먼저 수출은 품목별로 원료 및 연료는 36%의 대폭 증가를 보였으나 경공업품(-12.2%)과 중화학공업품(-9.8%) 모두 상당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금(-53.5%) 반도체(-40.8%) 정보통신기기(-20.2%) 등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미국 호주 EU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對선진국은 13% 감소했으며, 對개도국도 대만 싱가포르의 수출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홍콩과 중남미에 대한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 2.2%의 소폭 감소를 보였다.

전년동기대비 13.3%의 감소율을 보인 수입의 경우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설비투자감소 및 수출부진, 지속적인 내수경기 하강 등의 요인으로 인해 지난달에 이어 감소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자본재 수입은 내수부진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와 미·일 등의 수출경기 위축이 심화돼 정보통신기기 및 반도체 기계류 정밀기기 등 자본재 대부분의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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