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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관세

'반도체 HS 코드' 세계 최초 체계화

관세청 코드분류 안내서 발간


반도체 및 반도체제조 관련장비에 대한 종합품목분류 안내서인 `반도체 HS 코드 북'이 발간돼  반도체 기초자료 및 우리 나라의 공식 품목분류 의견 자료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관세청은 최근 한국반도체협회와 공동으로 IT품목 가운데 우리 나라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관련 'HS 코드 북'을 발간하고 전국 세관 및 관련 업체에 무상 배포토록 했다.

반도체와 반도체제조 관련장비는 ITA(정보기술협정)에 의한 무관세 적용대상 품목이지만 우리 수출업체들이 정확한 HS분류를 적용치못해 상대 국가로부터 제대로 무관세 적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HS 코드 북은 세계 최초로 반도체 제품에 대한 품목분류를 체계화하고 적용사례를 정리한 것으로 IT협정과 WCO(세계관세기구) 분류의견 등을 종합해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된 안내서는 총 1천7백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8백질(2권, CD첨부)로 한국반도체협회 및 1백91개 관련업체와 공동으로 5개월간의 작업끝에 완성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1백91개 반도체 관련업체가 반도체 관련제품 수출시 수출 상대국이 무관세를 적용치 않을 경우 수출 상대국 세관에 공식적으로 무관세 적용을 요청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들 물품을 우리 나라에 수입할 때 품목코드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관과 업체간 마찰을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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