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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외환사범 단속 강화

인천공항세관, 해외여행자 밀반출 증가따라


최근 1만달러이상을 밀반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세관의 외환사범 단속이 강화된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해외여행자에 대한 외환사범 적발건수는 총 41건(금액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출국하려다 적발된 밀반출 건수는 29건에 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건수는 1백90% 증가했고, 액수로는 무려 2백7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세관에서는 외환사범의 단속을 강화키 위해 경비담당자들에 대한 X-레이 검색기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범여행자들의 동향을 분석하는 등 불범외환사범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여행자가 미화 1만달러이상에 대해 신고하지 않고 밀반출·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고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며 “1만달러이상의 미화, 엔화 등 외국통화는 물론 원화, 여행자수표, 외화표시 수표 등의 지급수단을 소지하고 출·입국할 경우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외환사범 신고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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