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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관세

해외명품쇼핑객 휴대품검사 강화

인천공항세관, 불법반입사례 증가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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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브랜드의 불법반입 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인천공항세관이 휴대품 검사를 한층 강화했다.〈사진은 세관원이 휴대품 검사를 하고 있는 장면〉
해외 명품쇼핑 관광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이는 해외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관광객을 통한 불법 휴대품 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세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신일성) 관계자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각 여행사들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의 유명브랜드 상품을 구하기 위해 관광객을 가장한 구매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는 정보를 파악했다”며 “이들 관광객들이 고가의 의류나 피혁제품 등을 휴대품으로 가장해 불법 반입하는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휴대품 감시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로마발 KE928 항공편의 탑승승객에 대해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의류·구두·지갑 등 고가품을 과다 반입한 여행자를 적발하고 물품에 대해서는 세관창고에 유치·보관했다.

세관 관계자는 “일부 몰지각한 여행사들이 외국백화점의 바겐세일 행사와 명품보석 전시회만을 관광하는 쇼핑 해외여행 코스를 개발해 일부 부유층 여행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단체쇼핑 관광객에 대해서는 귀국상황(제3국 경유 등 포함)을 사전에 일일이 파악해 지속적인 검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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