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관계자는 “지난 4월의 수출입 통관실적을 바탕으로 평가한 결과 수출입 통관시스템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그동안 통관관련 우려를 불식시키며 앞으로도 원활한 수출입 통관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관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지난 4월 수출입 실적이 각각 -9.9%, -16.1%를 보인 것과 비교해 인천공항세관을 통한 수출입 실적은 각각 -0.2%, -5.7%로 나타나 특별한 장애요인 없이 EDI 통관시스템이 원활하게 가동됐다.
세관 관계자는 “시스템에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쳐 전체 프로테이지 실적에 큰 변동이 발생한다”며 “지난 4월 통계치를 바탕으로 본다면 특별한 시스템 장애없이 원활한 수출입 통관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항초기 화물장치 장소확인에 상당한 애로를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인천공항세관 개청이전부터 신공항 대책반을 구성해 수출입 통관대책을 수립하고 관세사 및 유관기관에 상세한 통관안내를 한 결과 전체적으로 큰 무리 없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신일성 세관장이 개청초 여러 가지 바쁜 가운데에서도 수출입에 종사하는 특송업체, 관세사 등 관련업체와 쉴 새 없이 모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민원불편사항을 청취, 수렴한 결과 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출입 통관시스템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반 관계자들은 종전 김포세관에서 인천공항세관 이전함에 따라 일시적인 혼란과 직원들의 부적응 등으로 수화물을 제때에 통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하며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얼마간의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