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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4. (월)

관세

바코드제 활용 수출화물 관리 내달 전면실시


내달부터 전면적으로 바코드를 통한 수출화물 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인천공항세관(세관장·신일성)은 최근 각 항공사의 화물터미널지점장 및 본사 화물담당 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대해서 논의했다.

인천공항세관 박영선 수출입통관국장은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바코드에 의한 수출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이달말 시험 운영을 끝마치는 대로 수출 화물에 대한 바코드 관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국장은 “김포공항에서 신공항으로 이전후 화물터미널 적체해소를 통한 물류 활성화를 위해 세관차원의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김상기 차장은 “이전된 신공항이 넓어 김포시절보다 화물 관리가 훨씬 수월해진 것이 사실”이라며 “수출화물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시범 운영중인 바코드제를 내달초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 김정호 과장도 “종전 수작업으로 일관해 오던 수출화물 관리가 바코드제 도입으로 한결 간편해질 것”이라며 “시스템의 최종 마무리가 끝나면 완벽하게 수출품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또 “수입화물에 대한 바코드 관리는 수입해 오는 국가별로 차이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 개청 1개월간의 수출입화물에 대한 물류시스템 정착과 운영결과를 토대로 애로사항 토의, 항공사별 화물터미널 창고 운용상에 있어 관리 대상화물과 장기보관화물(7일이상 경과)을 입고시키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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