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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4. (월)

관세

JP 골프채 무관세반입 시민단체 '발칵'

"선물 내놓겠다" JP 발언 日제품불매운동본부 힐난


JP의 골프채 선물과 관련 관세부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3당 실세들과의 골프회동에서 JP는 “일본의 혼마 회장으로부터 2천만원이 넘는 골프채를 선물로 받았으며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았다”고 발언해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제품불매운동본부(공동대표·홍성식, 박찬성)는 “최근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로 일본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고위실세인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한푼의 세금도 내지 않고 일본 골프채를 반입할 수 있느냐”며 “선물로 내놓겠다는 등의 망측한 발언은 더욱이 위정자로서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일부 특정계층의 호화 골프 자제를 위해서라도 일본 혼마 회장으로부터 선물받았다는 2천만원짜리 5스타 골프채에 대한 통관처리과정에서 관세 부과여부 의혹을 속 시원히 풀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세관 관계자는 “수입되는 모든 물품은 통관처리과정을 반드시 거치며 관세가 부과된다”며 “최근 일부에서 골프채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일축했다.

운동본부측은 또 “당국의 처리가 부실하거나 JP가 세금 물지 않은 사실이 명백히 밝혀질 경우 관세납부를 공식요청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관세포탈사범으로 규탄·응징 및 세금을 낼 때까지 청구동 자택에서 1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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