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신일성)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밀수범의 철저한 단속을 위해 앞으로 여행자 사전정보시스템의 적극 운용과 로버(ROVER·밀수 우범자를 색출키 위해 휴대품 검사장내에서 여행자들의 동태를 살피는 세관직원)요원의 정예화를 꾀할 방침이다.
신일성 인천공항세관장은 지난 25일 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세관장은 밀수 검거실적의 증가요인에 대해 정보분석과의 신설과 함께 증원된 세관 로버요원들의 활약을 꼽았다.
신 세관장은 “PDA장비를 운용하면서 정보분석요원들과 로버요원들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뤄 여행자들의 밀착감시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입국장 휴대수화물용 X-레이 투시기와 문형탐지기 폐지에 따라 여행자 사전정보시스템과 로버들의 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인천공항세관으로의 이전 과정과 새롭게 달라진 통관체제 등 변화된 관세행정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히 여행자 검사 제도와 수출입 화물통관제도 개편 등에 대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