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윤진식)은 지난 18일 주한 외교사절단 및 주일 프랑스 대사관 관세관 등 16개국 19명을 인천 신공항으로 초청해 `인천국제공항 방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국공관의 관세·무역관련 외교사절단에게 지난 3월29일 새로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의 시설과 세관의 여행객 및 화물(통관)처리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신일성 인천공항세관장은 주한 외교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인천신공항 이전현황과 세관 운영시스템에 대해 소개한 뒤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주한 외교사절단이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납세자 편의 위주의 관세행정과 함께 신속 통관체제로 새롭게 변모한 우리 나라 공항세관을 둘러보며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천공항세관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세관의 마약견 활용실태, IPR(지적재산권) 침해물품 단속현황,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보호)물품의 단속실태, 더욱 신속해진 여행객 처리절차 등에 대해 중점 설명했다.
한편 초청대상자들은 신 인천공항세관장으로부터 세관의 주요 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여객 및 화물 터미널 시설을 방문해 여행객 및 수출입화물 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주한외교사절단은 일본 캐나다 EU(대표부) 말레이시아 러시아 태국 아르헨티나 이집트 이란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총 19명의 대사관 관세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