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세관(세관장·신일성(愼一晟))은 지난달 28일 김포세관 시대를 마감하는 강판식을 가졌다.
이날 강판식 행사는 외부인사를 일체 초청하지 않는 대신 일부 국·과장 등 세관직원들만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김포세관은 지난 '49.7.9 서울세관 김포출장소 설치로 개청한 뒤 '67.4.10 김포세관으로 승격돼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공항세관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의 건설로 인해 김포세관의 업무도 지난달 29일부터 인천공항세관으로 완전히 이전했다.
세관 관계자는 “국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호흡을 같이했던 김포세관 시대를 접게 돼 섭섭하다”고 밝히고 “인천공항세관으로 그 임무가 이양된 만큼 세관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