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
서울본부세관(세관장·나경렬(羅景烈))은 올해 업무체계 혁신을 통한 관세행정의 선진화·효율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8일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경렬(羅景烈) 서울본부세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올해 중점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세관은 성실업체에 대한 서류없는 수입통관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수출입기업과 민원인 편의 위주로 통관체제를 운영하며 성실도에 따른 신고인 차등관리제 실시로 징세행정의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조사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조직밀수를 지속적으로 단속함과 동시에 2단계 외환자유화에 따른 불법 외환사범 단속에도 조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수요자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관세관련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수요자 만족도를 측정해 업무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이날 업무보고후 지난해 미진했던 심사업무에 중점을 둘 것을 강조하고 본청차원에서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밖에 직원들간의 일체감 조성과 외부기관 및 언론기관과의 유대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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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일 이틀동안 金昊植 관세청장은 서울본부세관과 인천본부세관을 차례로 방문해 올해 업무추진방향을 보고받고 직원들도 격려했다.
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세관장·성윤갑(成允甲))은 올해 서류없는 수출입통관제 실시로 수출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비용부담 완화를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9일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이 인천세관을 순시한 자리에서 成允甲 인천본부세관장은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인천세관은 업무보고에서 성실업체 및 반복 수출입물품에 대한 검사 생략을 확대하고 부두직통관 활성화를 통해 신속·간편한 통관체제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행자 휴대품 허용범위(50㎏)를 초과하는 농산물 반입을 불허함과 동시에 즉시 반송할 방침이다.
특히 여행자 휴대품을 위장한 밀수입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여행자 휴대품 통관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밖에 납세자 보호 확대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인천세관의 홈페이지를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은 인천본부세관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지난해 연안부두에 신축해 운영중인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여행자휴대품유치창고를 둘러보고 운영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