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충남지역의 수입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충남지역의 수입이 2월에는 93.1%, 3월에는 83.3%가 각각 증가했다.
또 4월중에도 수입이 9억3천만 달러로 전국에서 수입증가율이 가장 높은 77.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수입증가율 50.5%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충남지역의 이 같은 수입증가세는 국제 원유가 인상과 국내 반도체 부품 재고의 소진으로 반도체 부품 수입증가 및 기계류 등 자본재의 수입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는 반대로 대전지역은 지난 4월까지 수입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11.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