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세무서는 29일 오후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웅식 서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신웅식 서장은 지난해 6월말 제21대 송파세무서장으로 부임했으며, 이번 6․30인사로 부산지방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신웅식 서장은 이날 '송파세무서장직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이임사를 통해 "1년동안 송파서장직을 수행하면서 큰 대과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과장님, 계장님들과 직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노후 청사로 냉난방이 여의치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여름에는 흐르는 땀을 벗 삼아, 겨울에는 내의까지 껴입으면서도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했다"면서도 "한편으로 서장으로서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다해주지 못하고 떠나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무겁기도 하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개인의 능력개발을 위해 중단 없는 노력을 기울여 성과와 역량 중심의 경쟁문화에서 한사람도 낙오가 없길 바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