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5. (일)

삼면경

골프 치다 감찰에 적발된 직원들 '하향전보' 문책 전망

◇…국세청이 최근 공직기강 확립차원서 내부감찰을 동원해 골프회동에 나선 직원들을 대대적으로 적발한 가운데, 향후 이들에 대한 징계수위가 세정가의 관심사로 급부상.

 

이에앞서 이현동 국세청장은 지난달 16일 전국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직무관계자와의 골프모임’을 자제토록 했으며, 적발된 이들의 경우 인사권자의 령(令)을 사실상 거슬린 만큼 과거보다 더한 문책이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세정가의 관측.

 

모 지방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공직기강 차원서 국세청장이 골프금지령을 수시로 내려보냈다”며, “금지령이 내부적으로 공포될 경우 직급을 막론하고 어떠한 골프회동도 삼가 온 것이 사실”이라고 이번 사건의 향후 파장을 추론.

 

일선에서는 이번 골프사건에 적발된 직원 대다수가 지방청 소속인 점을 들어 향후 수시인사를 통해 일선으로 하향전보되는 등 문책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 중으로, 다만 골프 모임 당시 구성원들의 면면이 업무와 무관했다면 이에 대한 경중도 함께 반영될 것으로 관측.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