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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삼면경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아니었느냐"

◇…한상률 전 국세청장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국세청 직원들은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 아니었느냐”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도 혹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몹시 긴장하는 분위기.

 

그림로비 의혹, 기업들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받은 자금에 대한 의혹, 경쟁자에 대한 감찰 의혹 등이 터져 나오자, 이같은 의혹이 국세청 조직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걱정스러운 눈길로 지켜보면서 이번 일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신뢰에 또다시 흠집이나 가지 않을까 노심초사.

 

관리자들은 ‘한상률 건’에 대해 대체로 함구로 일관하면서 “어떤 형태로든 빨리 종결됐으면 좋겠는데 정치권에서도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는 않을 분위기인 것 같아 조금은 우려스럽다”며 사태 추이에 촉각.

 

일선 직원들은 “결국 이같은 사건은 국세행정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침은 물론 종사직원들의 자긍심까지 잃게 만든다”며 비난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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