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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내국세

'신속신고, 위치추적'..연탄가스 자살기도男 구조

차량 내에 연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했던 20대 남성이 신속한 신고와 수색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2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0분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모 아파트 모델하우스 부근 도로에서 배모(28)씨가 차량 안에 연탄을 피우고 의식을 잃은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차량문이 잠겨있자 유리를 깬 뒤 배씨를 구조, 119구급차로 병원으로 옮겼다. 배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배씨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신고와 위치추적, 수색이 불과 20여분만에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배씨의 선배인 김모(33)씨는 배씨와의 통화에서 "죽고 싶다"는 말을 듣고 바로 119에 신고했고 119는 배씨의 전화번호로 위치추적과 차량번호 검색을 실시했다.

   이 결과는 무선으로 바로 경찰에 전달돼 순찰차 2대 등이 수색에 나서 휴대전화 위치추적 장소에서 1㎞여 떨어진 곳에서 차량 내에서 의식을 잃은 배씨를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배씨는 애인이 변심하자 차량 내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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