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신임 국세청장 내정자<사진>는 국세청내 행정고시 24회 선두주자다. '81년 동대구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국세청에 첫 발을 디뎠다.
국세청내 대표적인 기획·조사통으로 꼽히며,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추진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늘 새로운 제도를 구상하고 고민하는 등 아이디어맨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재무부 법무담당관실, 국세심판소에서의 근무경험을 살려 법규과 창설 및 국세법령정보시스템 개설을 주도했다.
또한 대통령실 재정경제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 국세행정 뿐만 아니라 경제전반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국세청 조사국장 재직시에는 탄력적인 세무조사 운영으로 경제활성화를 적극 지원했으며, 고리사채업자 등 민생경제 침해행위자에 대한 엄정조사를 실시해 국민생활 공감정책 추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재임시에는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세정혁신 추진으로 안정적인 세수확보는 물론 신뢰세정을 확립하는데 기여했으며, 최초로 시행된 근로장려세제를 성공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제도 연착륙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세청장이 연달아 불명예 퇴진하고 외부에서 청장이 오는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부인 신관옥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뒀으며, 취미는 독서.
-프로필-
▲'56년생 ▲경북 청도 ▲경북고 ▲영남대 행정학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행시 24회 ▲강동세무서장 ▲국세청 법무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대통령실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