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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경제/기업

대구지역 3분기 제조업 경기 호조세, 건설업은 악화

대구지역 3분기 제조업 경기는 호조세를 이어가겠지만 1·2분기 보다는 둔화 될 것으로 보이고, 건설업 경기는 더욱 침체 될 것으로 전망 됐다.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인중)가 대구지역 소재 제조업체 200곳, 건설업체 50곳을 대상으로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BSI는 117로 경기 호조세를 전망한 반면 건설업은 65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인이 많다는 의미며, 기준치 아래는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대구상의에서 조사한 3분기 기업경기전망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제조업체의 BSI는 117로 2분기(128)에 이어 기준치 100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 제조업 BSI는 지난 1분기 134를 기록한 이후 2분기 128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기 상승기대치가 다소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기대심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향후 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과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이 클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건설업 분야의 기업들이 예상하는 3분기 경기전망은 최악의 상황을 걷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의 BSI는 65로 2분기(100)에 비해 35p 하락했다.

 

이는 지역 주택건설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고, 관급공사 발주와 4대강 사업 예산이 상반기에 집중돼 있어 하반기 공사 물량이 크게 감소 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3분기 국내 경기 예상에 대해서는 U자형 회복(41.1%), 저점에서 횡보(38.8%), 하락세 반전(17.3%), V자형 회복(2.8%) 순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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