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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삼면경

국세청 초임세무서장 발령인사…'역시 본청이야'

◇…1월4일자 국세청 간부급인사에서 복수직서기관 22명에 대한 초임 세무서장 발령과 관련 '이번에도 본청과 서울청의 우대관행이 재현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초임서장의 영예를 안게 된 복수직서기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승진연도별로는 05년 서기관승진자가 1명, 06년 1명, 07년 상반기 3명, 07년 하반기 9명, 08년 8명 등이다.

 

또한 각 청별 초임서장 배출인원으로는 본청 8명(파견복귀 2명 포함), 서울청 6명, 중부청 3명, 대전청 1명, 광주청 1명, 대구청 1명, 부산청 1명 순이며, 1급청인 서울청과 중부청의 서장 배출인원은 두 배 차이.

 

지역 출신별로는 호남 9명, 영남 7명, 수도권 등 경기도지역 3명, 충청도 2명, 강원도 1명 순인데, 인사때마다 논란을 빚었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세청이 나름대로 상당히 노력했음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본청 위주의 초임서장 발령에 집중됐으며, 서울청 또한 이에 못지않은 혜택(?)을 누렸다는 지적이 초임서장을 기대만큼 배출하지 못한 지방청에서 제기.

 

실제로 본청의 경우 08년 승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초임서장으로 발령 났으나 서울청과 중부청의 경우 08년 승진자는 없으며, 특히 중부청의 경우 07년 상반기 승진자가 이번 초임서장 발령에서 제외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초임서장 인사에선 승진일자를 우선 고려하되, 연령과 지역, 각 청 별 여건 및 기관장으로서의 역량을 고려했다”며 “본청의 경우 승진일자에 비해 한 텀(term) 정도 앞서간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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