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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3. (월)

삼면경

未검증 안원구 국장 폭로, 정치쟁점화에 세정가 ‘우려’

◇…도곡동 땅 소유주 논란,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기획, 한상률 유임 로비 의혹 등 안원구 국장의 폭로가 자신의 사표제출과 관련된 부분에서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정치쟁점화로 치닫자 세정가에서 이번 사태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는 목소리가 많다.

 

세정가에서는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한 그림강매 의혹으로 구속된 안 국장의 비위사건이, 검증이 되지 않은 폭로로 인해 여·야간 정치쟁점화 되고 있어 일개 개인의 폭로에 대한 사실검증 없이 소문에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형국을 걱정하고 있는 것.

 

특히 안 국장이 '도곡동 땅 소유가 이명박 대통령이었다는 문서를 확인했고, 태광실업 세무조사에 대해 한상률 전 청장이 청와대에 직보했다'는 등의 폭로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있다며, 이는 안 국장 본인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

 

세정가 한 인사는 “안국장이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 감사관의 사퇴종용 등에 대한 녹취록 공개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겠지만 도곡동 땅 소유주 논란, 태광실업에 대한 세무조사 기획 등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폭로는 이해를 할수 없다”면서 “이는 국세청을 곤경에 빠트려 자신을 정당화 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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