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12. (일)

삼면경

"검찰이 한상률 귀국 종용 한다지만 가능성은 제로"

◇… '학동마을 그림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권오성 부장검사)가 26일 '미국에 체류중인 한상률 전 국세청장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귀국해서 조사받을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밠혔으나, 그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여론이 대세.

 

검찰 관계자는 한상률 씨가 기자회견을 한 뒤 인 26일 오후 "학동마을 그림로비 수사 과정상 피고발인 신분인 한 전 청장의 조사를 받지 않고서는 사건을 종결할 수가 없다"며 "한 전 청장에게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는 뜻을 여러 방법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의 이 말에 대해서는 일반인들 뿐 아니라 이 사건을 물고 늘어지다시피하고 있는 민주당 측에서도 별로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

 

한 민주당 인사는 27일 아침 기자와 통화에서 "(한상률 귀국)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뾰쪽한 돌파구가 안보인다"면서 "문제는 검찰의 수사의지인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귀국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불만을 표출. 

 

검찰은 한 전 청장을 조사하기 위해 수사관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식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한 전 청장의 범죄 혐의가 특정되지 않아 범죄인 인도요청 등 '강제 수단'은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전문.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