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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지방세

서울시, 지방세 고지서 재발급 전화 한통으로 해결한다

120다산콜센터, 6종 고지서 실시간 재발급 체계 고안

앞으로 잃어버린 세금고지서 발급이 전화 한통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시 민원안내 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분실한 지방세 고지서를 재발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세의 편리한 납부를 위해 인터넷 뱅킹, E-tax건, 가상계좌납부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노년층의 경우 구청에 전화를 걸어 고지서 재발급하는 사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9월 중 120다산콜센터의 재산세 관련 상담 1만2천421건 중 6천213건(50.2%)이 고지서 재발송 요청건으로 나타나는 등 지방세 관련 문의의 40~50%가 고지세 재발급 건인데다 구청의 지방세 담당자도 납기일에 임박해 재발급 요청전화가 폭주해 업무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120다산콜센터는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등 총 6종의 지방세 고지서 재발급민원을 접수받아 실시간으로 자치구 세목별 담당공무원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고, 담당공무원은 이를 확인해 재발급하는 체계를 고안해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같은 민원처리체계 개선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되었다면서 운영과정에서 고객반응 등을 종합 검토해 향후 수도요금이나 각종 과태료 고지서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자치구별로 독립 운영되어 오던 25개 구청의 대표전화(총 52개)를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으로 통합하고 생활민원 실시간 처리를 위한‘120현장민원서비스', 불편, 위험요인 등을 휴대폰으로 촬영 신고하는 ‘MMS(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시스템' 등을 함께 정식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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