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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3. (월)

삼면경

국감이후 2주만에 3~5급 승진인사작업 '완벽 마무리'

◇…국세청이 이달 12일부터 부이사관, 서기관, 사무관 등 직급별 승진인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승진인사 실무작업을 진행해 온 본청 운영지원과 인사계(係) 직원들은 지난주 100여일 만에 꿀맛 같은 주말휴식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

 

김영기 운영지원과장이 지난 7월28일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100여일 동안 연속해서 ‘주말 출근’이라는 강행군을 이어오다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모처럼 만에 반강제(?)로 휴식을 만끽했다고.

 

한 직원은 “사실 인사업무는 1년 365일 매일 업무의 연속이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특징이 있다”면서 “부이사관 및 서기관 승진인사에다 사무관 첫 역량평가 실시 등 승진인사 작업을 쉼 없이 이어왔는데 위에서 특별 휴가(?)를 준 것 같다”고 희색.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 12일자로 9명의 부이사관 승진을 단행했으며, 19일자로 43명의 서기관 인사를, 21일자로 90명의 사무관 승진(내정)인사를 단행 하는 등 인사의 연속이었다.

 

특히 승진인사의 업무성격상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지난 9월부터 승진인사작업에 착수하려 했으나, 국정감사라는 변수 때문에 국감이후로 인사준비 작업을 미뤄야 하는 고충도 겪었다고.

 

국감(10월6일)을 앞두고 승진인사작업에 착수하면 직원들의 신경이 국감준비보다는 승진인사에 쏠리게 마련이어서 국감준비는 소홀해 질 수밖에 없고, 인사작업과 국감업무가 뒤섞여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있어 국감 이후로 인사작업을 늦췄다는 것.

 

한 관계자는 “백 국세청장 취임을 계기로 승진 및 전보 등 인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개선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갖추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매우 높다”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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