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출이 9월 상승세를 보이면서 올해 초부터 이어진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세관(세관장 김광호)에 따르면“충북지역의 9월 수출입동향”은 수출 7억 2천 8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가 감소했고, 수입은 4억 7천 2백만 달러로 30.5%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억 5천 6백만 달러의 흑자로 올해 초부터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상반기 증가를 지속하다 6월 8억 2천 7백만달러을 정점으로 7, 8월에 하락하였으나 이달에 다시 8월대비 15.6% 상승했다.
수입도 이번 달에 8월대비 24.2% 증가했으나 수출에 비하여 여전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비중 27.6%), 정밀기기(비중 14.3%), 기타 전기전자제품(비중 12.9%)이 각각 29.6%, 43.9%, 3.7% 증가하였으나 기타 일반기계류(비중 4.1%)와 정보통신기기(비중 2.5%)가 각각 37.0%, 89.3% 감소했다
수출성질별로 식료 및 직접소비재(비중 2.7%)와 원료 및 연료(비중 1.3%)가 8.7%, 38.9% 증가한 반면 중화학공업품(비중 89.1%)과 경공업품(비중 6.9%)이 각각 14.4%, 2.9%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비중 27.5%), 홍콩(비중 13.9%), 대만(비중11.5%)이 각각 12.3%, 44.4%, 6.6% 증가한 반면 일본(비중 9.2%), 미국(비중 6.6%), EU(비중 5.1%)가 각각 11.4%, 72.5%, 9.5% 감소했다.
수입은 정밀기기(비중 4.6%)가 47.6% 증가하였으나 기타수지(비중 13.3%), 동(비중 9.2%), 정보통신기기(비중 5.7%), 반도체제조장비(비중 0.4%) 등 주요 수입품목이 각각 45.9%, 15.0%, 39.8%, 87.1% 감소함으로써 아직까지 침체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수입 성질별로는 원자재(비중 57.3%)와 자본재(비중 29.6%), 소비재(비중 13.2%)가 각각 29.0%, 34.7%, 26.6% 감소했다.
국가별로 일본(비중 27.2%), 중국(비중 20.4%), EU(비중 17.9%), 미국(비중 11.6%)이 각각 43.3%, 21.8%, 18.2%, 41.3%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동남아(2억1천만달러), 중국(1억달러), 대만(8천만달러)에 3억9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일본(6천만달러), EU(5천만달러), 미국(1천만달러)에 1억2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