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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2. (일)

삼면경

재정부국정감사, 단조로움 속 답변태도 놓고 '언성'

◇…14일 국회기획재정위 기획재정부 국감에서 이혜훈 의원이 윤영선 세제실장을 매섭게 추궁해 분위기를 환기.

 

이혜훈 의원은 먼저 정부가 국가재정법이 정한 감세율을 어기고 감세했다는데 이점을 예측했냐고 물었고, 윤 세제실장은 그점을 예측했으나, 경기불황 등으로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답변.

 

이에 이혜훈 의원은 "세제실장이라는 분이 지금 공식적인 자리에서 법을 어겼다고 이야기하는 건가?"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이 의원은 국감자료 요청에 대한 부실한 회신 등 기획재정부를 향한 질책을 계속했고, 윤 실장이 "다음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무마식 답변을 했으나, 이 의원은 "지금 말귀를 못알아 듣는 것이냐"며 "해당직원이 자료보고가 늦겠다고 말 하는게 아니라 추정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고 답변했는데 이에 대해 진상을 확인하고 처리 결과를 똑바로 보고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급기야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윤증현 장관이 나서 "불성실한 직원을 엄중 조치하겠다"고 진화에 나서면서 사태는 진정.

 

이혜훈 의원의 날선 질책으로 인해 다소 단조롭게 진행 되던 국감은 한때 냉기가 흘렀으나 곧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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