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지난 7월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나 무역수지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세관장 김광호)에 따르면“충북지역의 7월 수출입동향”은 수출액이 8억 3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로 감소한데 이어 수입액은 4억 4천 6백만 달러로 42.3%의 크게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억 5천 7백만 달러로 불황형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기타 전기전자제품(비중 11.9%)이 29.1% 증가하였으나 반도체(비중 21.8%), 정보통신기기(비중 17.6%), 정밀기기(비중 12.5%)가 각각 14.8%, 6.4%, 5.5%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14.1% 축소됐다.
전년과 월별로 비교할 때 1월41.6% → 3월18.7% → 5월19.4%→ 7월14.1% 로서 수출이 점차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성질별로 식료 및 직접소비재(비중 2.3%)가 34.0% 증가한 반면 중화학공업품(비중 91.7%), 경공업품(비중 5.3%), 원료 및 연료(비중 0.6%)가 각각 14.5%, 19.0%, 29.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비중 19.3%)이 1.9% 증가한 반면 중국(비중 25.1%), 대만(비중, 10.0%), 홍콩(비중, 9.6%), 일본(비중 8.2%), EU(비중 4.7%)가 각각 0.0%, 32.9%, 5.0%, 15.7%, 2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정보통신기기(비중 8.2%)가 12.6% 증가한 반면 기타수지(비중 12.5%), 기계류(비중 8.8%), 동(비중 8.2%), 반도체(비중 4.7%)가 각각 64.4%, 16.0%, 32.7%, 52.3% 떨어졌다.
수입 성질별로는 원자재(비중 51.6%)와 자본재(비중 37.3%), 소비재(비중 11.1%)가 각각 47.2%, 34.6%, 40.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비중 22.6%)가 6.8% 증가하였고, 일본(비중 25.5%), 중국(비중 19.1%), 미국(12.1%)은 각각 63.4%, 36.6%, 44.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중국(1억2천만달러), 미국(1억달러), 동남아(1억8천만달러), 홍콩(8천만달러)에 4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반면, EU(6천만달러)과 일본(5천만달러)에 1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