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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4. (월)

관세

[세관탐방]관세행정의 숨은 허브, 구로세관

서남부 수도권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 집중

1967년 4월 서울세관 구로출장소로 시작한 구로세관은 지난 1970년 8월 구로세관 승격되어 서울본부세관 산하에서 명실상부한 수도권 관세행정의 중심이 되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있는 구로세관은 이현호 구로세관장 아래 통관계, 징수계, 심사계, 조사계 등에 2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본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에 위치하며 총건평 3,226㎡, 대지 6,855㎡로 비교적 넓은 공간을 효율적을 활용하고 있다.

 

 

구로, 금천, 영등포, 관악, 동작, 양천, 강서구 등 7개구와 경기도 광명, 시흥시를 관할하고 있는 구로세관은 관내 위치한 벤쳐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출입과 수입육을 중점 관리함으로써 수도권의 경제발전과 국민건강안전에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구로세관에서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품목은 수출의 경우, 전자부품, 기계류, 직물, 의류, 피혁 등이며 수입의 경우 전자부품, 기계류, 와인, 모피류 등인데, 6월말 기준으로 수출통관실적은 금액 17억불, 수입통관실적은 4억3천800불, 징수실적은 264억4천820만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구로세관은 서울의 대표적 산업단지인 첨단디지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 관할하며 산업단지내 8천416여개의 입주업체와 70개동의 아파트형 공장 등의 모든 수출입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그 임무가 막중하다.

 

더불어 구로세관 산하의 업체들은 60년대 수출산업 육성을 위한 섬유, 봉제산업 등 제조공장 등은 타지역으로 이전하고 본사는 관내에 여전히 소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세행정에 있어 환급은 구로세관에서 신청하고 통관은 제조공장 소재지 관할세관에서 수행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륙지 세관의 특성상 수입 및 감시단속의 규제행정 보다는 수출 및 환급의 지원행정 성격이 더 강한 구로세관은 오늘날 관세행정이 추진하고 있는 비지니스 프랜들리의 대표적인 모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년말부터 불어온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수출입통관실적은 감소한 바가 없지 않으나, 그와중에도 관할 중소기업들에게 668억1천600만원의 환급을 실시한 성과는 구로세관의 이같은 특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로세관은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제도 철저수행해 수입물품 유통이력신고 완료율 관세청 목표를 145% 초과 달성했으며 현재 이같은 성과를 본받기 위한 마산세관 등 타세관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또한 구로세관은 6월중 실시한 상반기 외부청렴도 평가점수 상위권 획득을 하는 등 업무과 성과, 그리고  청렴도면에서 바람직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불어 이같은 적극적 관세지원행정에 힘입어 현재까지 구로지역의 관세사들과 입주업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구로세관이 관할하는 수출입기업들의 여건을 더욱 손쉽게 만들어주고 있는 순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이같은 괄목할만한 구로세관의 대내외적인 성과를 단 20명의 인원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에 있다.

 

구로세관은 이같은 작지만 효율적인 인적 네트워크의 구성의 첫번째 이유로 구로세관 고유의 "이달의 등마루인"이라는 우수직원 선정 제도를 들고 있다.

 

이같은 제도를 통해 구로세관은 내외적 최고의 시설과 더불어 전문인력을 갖춘 구로세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또한 이같은 전통이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자기개발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

 

또한 넓은 입지를 활용한 구로세관만의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조성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현호 구로세관장이 직접 나서 그동안 적극 활용하지 못했던 관내 테니스시설을 깨끗이 정비하고 방치된 정원시설을 새롭게 정비해 등마루 휴게실로 만들어 마땅한 휴게시설이 없었던 직원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여느 공원 못지 않은 등마루 휴게실의 넓은 잔디밭은 오랫동안 공단지대로 머물러 다소 삭막한 분위기를 보였던 구로지역의 여건을 배려한 것으로 세관직원들은 물론 인근 지역민들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더군다나 이현호 세관장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잔디밭은 관리가 까다로웠지만 이 세관장이 아침, 저녁으로 손수관리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공간을 배려한 세관장의 솔선수범이 무형적으로도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게 했다고 이를 안내한 직원이 귀뜸했다.

 

구로세관의 이현호 세관장은 이같은 성과와 내외적 장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차 서울의 중심 경제권으로 발돋음하는 구로 및 서남부지역의 발전에 최대한 기여할 것이며, 나아가 수도권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도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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